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추위에 신일전자(002700)의 난방가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신일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9월 1일~11월 19일) 난방 가전 출고량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팬히터는 33%, 전기매트 15%는, 전기히터는 14% 가량 각각 증가했다.
신일의 난방가전 출고량은 특히 팬히터 제품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3개월간 신일의 팬히터 출고량은 가을철 야외활동과 캠핑족 증가에 따라 33% 가량 증가했다. 신일의 팬히터는 캠핑 커뮤니티 회원들 사이에서 구입처가 실시간으로 공유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SSG닷컴 라이브 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는 1분 만에 500대를 완판해 2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본격적인 겨울에 앞서 난방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전기매트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전기매트 출고량은 15% 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온돌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 정서에 딱 들어맞는 ‘2022년형 카페트 매트’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열전도율이 우수해 온돌방이 부럽지 않을 만큼 바닥을 따뜻하게 데워주어 홈쇼핑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이나 사무실, 카페 등에서 사용하기 좋은 전기히터의 출고량도 14%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해 선보인 신일의 ‘리플렉터 에코히터’는 석영관 램프 안 발열체를 통해 난방하는 방식으로, 특허받은 고효율 방열판을 탑재해 낮은 소비전력으로 높은 발열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2016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TV홈쇼핑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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