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유장진 화질개발실 연구위원이 ‘2021년 세계 표준의 날’을 맞아 한국 디스플레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유 연구위원은 전기?전자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기술협회(IEC)에서 10여년 이상 활동하며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이크로 LED 등의 분야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의 세계 표준화를 주도해왔다고 회사는 전했다. 특히 유 연구위원은 LCD 위주였던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법을 OLED 중심으로 표준화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세계 표준의 날은 3대 국제표준제정기구(ISO·IEC·ITU)가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 정부는 2000년부터 매년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자에게 포상한다.
유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전 세계의 표준이 돼 글로벌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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