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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붐비는 KFC…신메뉴·간편주문효과 '톡톡'

일상회복 후 매장 방문객 15% ↑

키오스크 이미지 키우고 단순화

매달 신제품 출시로 매출신장 견인

키오스크 리뉴얼과 신메뉴 개발에 이어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자 최근 KFC 매장이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 제공=KFC




KFC가 다시 붐비고 있다.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도입한 간편 주문이 효과를 본데다 공을 들여 만든 다양한 신메뉴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위드(With) 코로나'로 매장 이용이 수월해 지면서 매장 내 취식과 포장을 위한 손님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21일 KFC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매장 방문객은 이전 대비 15% 가량 증가했다. 대표 메뉴인 핫크리스피와 오리지널치킨에 이어 지난 9월에 출시한 오븐치킨도 포장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KFC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전체 매출에서 매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는 남녀 노소 누구나 매장 이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한 KFC 노력의 결과물이다. KFC는 위드 코로나 전환을 대비해 매장 내 설치된 키오스크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바 있다. 제품 이미지는 한 눈에 보기 쉽도록 크기를 확대했다. 또 화면 구성 단순화를 통해 터치 횟수를 최소화, 신속한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제 미리 주문을 통해 음식을 바로 찾을 수 있는 '징거벨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는 KFC 애플리케이션 회원은 3년 만에 130만 명을 돌파했다.



키오스크 리뉴얼과 신메뉴 개발에 이어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자 최근 KFC 매장이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 제공=KFC


매장도 지속적으로 늘렸다. 이달 기준 전국 KFC 매장 수는 201개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191개)와 비교해 오히려 늘었다. 신메뉴 효과도 톡톡히 봤다. 일반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는 일년에 3~4번 가량 신메뉴를 출시하지만, KFC는 매달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닭껍질 튀김'이 대표적이다.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KFC는 KG그룹에 인수된 첫해인 17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2018년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이듬해 3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FC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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