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천보(278280)(278280)가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FEC(Fluoroethylene Carbonate)와VC(Vinylene Carbonate)의 제조공장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천보는 새만금산단 내 34,200㎡ 부지를 확보해 2,0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여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0,000톤 규모의 FEC와 VC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1단계 공장이 완료되는 2023년 상반기에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경부터는 FEC와 VC에서 최소 연 3,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천보 관계자는 “최근 중국 화학회사들의 가동 중단으로 FEC와 VC의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등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내와 일본, 특히 중국의 전해액 회사들이 당사에 먼저 공급을 요청해 협의를 완료했다는 것은 중국 소재 회사들과 비교해 안정적인 공급과 저렴한 가격, 고품질을 보증하는 당사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밑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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