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 업체 모베이스전자(012860)는 15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베이스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6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 당기순손실은 16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 전반의 전자소자 공급 부족 이슈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2분기(1,730억원)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올해 2분기 대비 62.2%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이 확대되고 있다.
3분기 누계 실적으로는 매출액 5,577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누계 실적과 비교했을 때 209.9% 대폭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 이슈 등으로 고객사의 생산물량이 감소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내부적 원가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과 해당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펜데믹에서 점차 벗어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국내외 시장도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부족 문제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4분기 실적 또한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베이스 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 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전자화, 편의성 증대 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해외 고객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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