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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상표권 등록 안내, 오늘부터 카톡으로 받아보세요

15일부터 특허청 모바일 전자고지·안내 서비스 시행





특허청은 우편으로 발송하던 특허 행정 서비스 안내문을 15일부터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 등 모바일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안내문에는 특허·상표권 유지에 필요한 등록료 납부기한을 알려주는 연차(갱신)등록 안내서도 포함된다. 이사 등으로 종이 안내서를 받지 못해 특허가 소멸되는 피해를 막고자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 특허·상표권자 등은 연차(갱신)등록 안내서를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앱을 통해 받게 된다. 본인 인증을 거쳐 안내서를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특허로’를 통해 등록료도 납부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앱으로 발송이 안 되거나, 수신자가 안내서를 확인하지 않으면 당연히 우편으로도 발송한다.



심사 과정에서 특허청이 발송하는 각종 온라인 통지서가 ‘특허로’의 통지서함에 도착한 즉시 알림 메시지도 발송한다. 종전에는 서비스 신청자에게만 제공했으나,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신청 여부와 상관없이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모바일 전자고지·안내’는 수신인이 개인인 경우에 가능한다. 본인 확인이 어려운 법인 또는 대리인은 종전처럼 우편으로 발송한다.

특허청은 모바일 전자고지·안내’ 서비스 시행으로 연간 최대 5억 원의 우편 비용이 절감되고, 우편물 반송 업무 감소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주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모바일 전자고지·안내를 통해 종이안내서 우편 발송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특허고객들이 개선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특허 행정 전반으로 확대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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