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나서면서 원전 관련주들이 강세다.
4일 오전 9시 37분 기준 두산중공업(034020)은 전일보다 4.7% 오른 2만5,75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한전기술(052690)(9.2%), 한신기계(011700)(15%), 두산(6.8%)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중국은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5년 동안 원전을 최소 150기 건설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날 보도했다. 이는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지난 35년간 지은 원전 수보다 많다.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고 ‘세계의 공장’ 중국의 전력난이 심각해지자 전 세계적으로 원전이 재조명받고 있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을 주도해온 유럽의 주요국들에서도 원전 필요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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