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올원리츠가 공모리츠 기준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NH올원리츠는 지난달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628.17대 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상장리츠 중 최고 경쟁률이다. 최근 상장한 SK리츠는 452대 1, 디앤디플랫폼리츠는 24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860개 기관이 참여해 117억 4,695만 9,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58조 7,348억 원에 달한다.
NH올원리츠는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리츠다.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 국내 4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안정산업인 오피스와 성장산업인 물류 섹터의 코어플러스 자산을 모두 갖췄다. 기업공개(IPO) 청약에 앞서 진행한 프리IPO에서도 705억 원을 조달하는 등 기관들의 관심이 높았다.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005940), NH손해보험이 투자했다.
한편 NH올원리츠는 오는 3~5일 3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18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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