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나무가(190510)가 강세다.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에 관련 필수 기술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후 1시 46분 현재 나무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0% 오른 8,830원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능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MR 헤드셋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MR은 VR과 AR 기술이 접목된 메타버스 환경을 뜻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이르면 내년에 첨단 칩, 디스플레이, 센서, 아바타 기반 기능을 갖춘 값 비싼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MR 헤드셋을 출시한다면 향후 확장현실(XR)기기 시장의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메타(옛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쿼스트2’가 시장의 절반인 53%를 점유하고 있으나 향후 애플 MR 헤드셋이 출시된다면 기존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애플 생태계와 맞물려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한편 나무가는 3D 센싱 모듈 사업에 진출해 글로벌 대형 IT 업체들과 협업 과제를 진행했다. 3D 센싱 카메라는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인식하고 구현한다. 이 기술은 안면인식, AR, 가상현실(VR) 관련 제품에 필수적인 기술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3D 스캔 기능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및 동작인식 등의 기술과 접목해 디스플레이 기반 IT 기기 업체는 물론 드론, 자동차, 로봇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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