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송네오텍(226440)이 상승세다. 현대차, SK, 제너럴모터스(GM) 등이 투자한 미국 배터리기업 SES가 주행 성능을 높이고 안전성을 보완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 일대비 1,56% 오른 1,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SES는 다음달 3일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배터리 월드’라는 행사를 개최해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당 250~300Wh인 반면,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는 ㎏당 417Wh(L당 935Wh)에 이르기 때문에 주행거리는 약 30% 늘어나게 된다.
충전성능 또한 12분 만에 10%에서 90%까지 고속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충·방전을 800번, 550번 반복한 뒤에도 배터리 성능은 각각 80%, 90%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송네오텍은 지난 8월 이차 전지 소재 전문 기업 ‘신화아이티’를 인수한 바 있다. 신화아이티가 주력으로생산 중인 이차 전지 소재 ‘리드탭’은 양극과 음극에 연결해 외부로 전기를 입·출력하는 전극 단자다.
리드탭은 차세대 2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소재로 알려졌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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