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세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23.59포인트(0.77%) 하락한 3,025.49에 거래를 끝냈다.이날 지수는 3.25포인트(0.11%) 하락한 3,045.83에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며 3,019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의 매수세 덕분에 3,020선에 안착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이 홀로 6,13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4억원, 3,4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41% 하락한 7만100원으로 7만원 선을 지켰고, SK하이닉스(000660)(-0.49%), LG화학(051910)(-0.6%), 셀트리온(-1.57%), POSCO(-2.22%), 현대모비스(-1.29%)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NAVER(035420)(0.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6%), 카카오(0.78%) 등도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8%(2.81포인트) 내린 1,008.95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1.15포인트(0.11%) 상승한 1,012.912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932억원, 379억원씩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7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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