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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금융가
'어닝 서프라이즈' 하나금융, 순익 3兆 클럽 거뜬

3분기 누적 순익 2.7조원 육박

사상 최대였던 작년 실적 추월

기업대출 늘고 수수료 수익 다변화

증권·카드 등 계열사도 고른 성장







KB금융그룹에 이어 하나금융그룹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대출 증가와 금리 상승, 비용 효율화 등 때문이다. 증권·카드 등 계열사들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2일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 6,81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7.4%(5,771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실적(2조 6,372억 원)을 3분기 만에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 연간으로도 3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여 국내 금융지주로는 KB·신한금융에 이어 세 번째로 당기순이익 ‘3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만 놓고 봐도 9,28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7,584억 원)보다 22.5%(1,703억 원) 급증했다.



하나금융은 “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고 수수료 수익을 다변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가계대출도 빠르게 불었고 시중금리 상승에 더해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로 가산금리까지 올라간 것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3분기 누적 이자 이익은 4조 9,941억 원, 수수료 이익은 1조 8,798억 원을 나타내며 이를 합한 핵심 이익은 6조 8,739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4.2%(8,546억 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용 효율성 개선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줄어든 것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계열사별로 보면 그룹의 맏형 격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9,47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7.7%(2,926억 원) 불었다. 하나금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증가와 저금리성 예금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정기예금 금리가 워낙 낮은 반면 시중에 돈은 많이 풀리다 보니 갈 곳을 잃은 자금이 연이자가 0%대 초반에 불과한 요구불 예금으로 몰려 그만큼 은행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뜻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핵심 이익(이자 이익+수수료 이익)은 5조 26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0.5%(4,790억 원)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자산관리 수수료 등이 늘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095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3%(1,232억 원) 불어났다. 하나카드는 코로나19 ‘보복 소비’가 폭발한 여파로 당기순이익이 1,990억 원을 나타내며 지난해보다 73.9%(846억 원) 급증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생명·하나자산신탁은 각각 1,931억 원, 228억 원, 69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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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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