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가온미디어(078890)가 강세다.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기술을 보유한 가온미디어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가온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5.40%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인공지능(AI) 전문회사 설립 추진에 나선다. 네이버가 AI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고, 소프트뱅크는 자본과 전 세계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AI를 개발하는 '클로바 사내독립기업(CIC)' 분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바CIC는 네이버의 AI 기술 연구개발(R&D)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업계에서는 AI 개발에 엄청난 금액이 들어가는 만큼 조단위 투자를 전망하고 있다.
가온미디어는 2017년 세계 최초로 IPTV에 AI를 결합한 AI 셋톱박스를 출시해 국내 AI 관련 단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가온미디어는 보유 중인 AI, 5G 기술 등을 활용해 XR관련 신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온미디어는 인터넷 솔루션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를 내년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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