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문학동네와 손잡고 여의도 금융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서울 여의도 본사에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나섰다.
신영증권은 카페꼼마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개점을 목표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카페꼼마는 우리나라 대표 출판사인 문학동네의 자회사다. 이 카페에선 각종 도서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독서하며 베이커리와 커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카페꼼마는 최근 단순한 북카페를 넘어,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8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신영증권은 이번 개점을 통해 문학동네의 작가 네트워크를 확보 중인 카페꼼마와 국내외 유명 작가와의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꼼마 여의도 신영증권점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내년 초에 정식 오픈 할 예정이다. 카페꼼마는 금융중심지인 이 지역 특성을 감안해 타 점포 대비 많은 금융투자 서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카페꼼마의 지향점은 일상에 지친 도시인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는 신영증권의 가치와 부합한다”며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