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전력난에 4분기 메모리 하락세" 삼성전자, 목표가 10.5만원→10만원 ↓

[KB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기존 10만 5,000원→10먼원 4.8% 하향

"中전력난에 공급망 우려…4분기 메모리 하락세 예상"

"다만 반도체 사이클 진폭과 주기 짧아 변동성은 낮아"





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중국 전력난에 따른 IT 부품 공급부족으로 생산차질을 겪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기존 10만 5,000원에서 10만원으로 4.8%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73조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7.4% 증가한 15조8,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디램(DRAM)·낸드(NAND) 가격 상승,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가동률 상승, 환율 효과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반도체 부문에서만 3조1,000억원의 이익 증가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KB증권은 3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을 반도체 10조원, 스마트폰 3조4,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5,000억원, 가전 8,000억원, 하만 1,000억원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올 4분기부터는 반도체 부문이 장기적인 하락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메모리 반도체의 하락세 진입은 최종 수요 감소보다는 중국전력난에 따른 IT 부품 공급부족 등 PC, 스마트폰, 서버 등 세트업체의 생산차질 때문이라고 KB증권은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다운 사이클 진입은 최종 수요감소 보다는 IT 부품 공급부족에 따른 세트업체의 생산차질 요인이 더 커 보인다”며 “중국 전력난에 의한 PCB 기판 등 후공정 부품의 생산차질과 비메모리 반도체 (SoC, DDI 등)의 공급부족 장기화로 PC, 스마트 폰, 서버 등 세트업체의 수요예측 불확실성과 생산차질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021년 반도체 하락 사이클은 2018년과 달리 4분기 현재 메모리 공급사의 재고가 정상의 1/2 수준에 불과하다”며 “제한적 공급 증가로 과거 사이클 대비 진폭과 주기가 짧아져 변동성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삼성전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