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라이브커머스(라방) 채널인 ‘라이브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답변 메뉴를 신설하고 모든 고객의 질문에 답해준다고 4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이 쌍방향 소통이지만 방송 중 시청자의 질문에 모두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 라이브커머스 채팅창에 고객이 올린 모든 질문은 답변과 함께 ‘질문 모아보기’ 메뉴에 자동 저장된다. 방송 중 진행자의 답변을 듣지 못했더라도 ‘질문 모아보기’ 메뉴에서 ‘내 질문보기’ 탭을 누르면 나중에라도 답을 확인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이와 함께 사용자환경(UI·UX)도 개선했다. 이벤트 버튼 상에 진행자가 즉석 질문을 올리면 시청자 투표 후 당첨자가 바로 발표된다. 또 시청자들이 구매 인증 혜택과 적립금을 놓치지 않도록 신청 버튼을 아예 화면에 넣고, 다른 페이지로 이동해도 시청하던 방송을 작은 화면으로 계속 볼 수 있도록 했다. 중요 공지를 놓치지 않도록 고객 공지 창도 채팅창 아래 별도로 만들었다.
개편을 기점으로 상품 관리 및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품질 관리를 위해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방송 전 전수 조사하고 실물 검사 비율을 늘릴 예정이다. 또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조사하고, 시범 운영 중인 2시간 내 배송 ‘라이브온 딜리버리’, 귀중품 안전 배송 ‘프리미엄 배송’ 외에 ‘내일 도착’ 등 빠른 배송 서비스도 확대한다.
배진한 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 담당은 “이번 라이브쇼 시스템 개편은 철저한 고객 중심 사업 철학을 반영해 소비자가 실제 느끼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며 “유통업계 화두인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선도 플랫폼으로 인정받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새로운 광고 캠페인 ‘모바일 라이브쇼핑도 해.온스타일’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전속 모델인 배우 송중기가 출연하며, 고객 질문에 책임지고 끝까지 답변해주고, 상품 전문가가 진행하는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의 특징을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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