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일 HB솔루션(297890)에 대해 “신사업의 가시화 시 큰 폭의 실적 개선과 주가 멀티플 상승이 가능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따로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HB솔루션은 2001년 설립된 기업으로 물성분석기술, 설비 제작 기술 등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잉크젯 프린팅과 반도체 극초박막 분석 장비 ‘Nano-MEIS’ 등 신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산업 내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린팅 사업은 올해 카티바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진출했으며 내년 고객사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 시 큰폭 성장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분석 장비 사업도 향후 공정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올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신사업 준비 등으로 실적은 소폭 흑자에 그칠 것”이라며 “최근 이뤄진 과도한 낙폭이 오히려 좋은 기회로 판단됨에 따라 현재는 매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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