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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6.2조···외국인 귀환이 결국 주가 올릴 것"

"견고한 반도체 수요, 폴더블폰 시장 개화 호재" 평가

국내 증권가 전망치보다 5,000억 이상 큰 이익 전망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에 16.2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OVERWEIGHT)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연초 장중 9만6,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달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로 7만3,000원 선까지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낸 ‘견고한 메모리 이익, 잠재 성장 동력 폴더블폰’이라는 제목의 삼성전자 종목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박정준 JP모건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3분기에 16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권사의 시장 전망치인 15조7,776억원 보다 5,000억원 이상 높은 전망치다. 국내 증권사 중 JP모건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전망한 곳은 키움(17조2,390억원) 한투(16조4,680억원) 정도다.

보고서는 “전분기보다 8% 높아진 메모리 가격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9.2% 늘고, 서버/모바일 수요 증가 덕분에 디스플레이(OLED)와 IM(스마트폰)의 수익도 높아졌을 것”이라며 "

올 3분기 결과는 이전 예상치 및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우려와는 달리 메모리 수요가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박 연구원은 "현재 채널 재고와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됐던 2018년 하반기 레벨을 비교한 결과, 현재 PC 재고(8-10주)는 2018년 하반기(6-7주)보다 확실히 높지만 서버 OEM 재고(8주)는 12주 이상 적고, 메모리 제조업체의 재고(최대 2주)는 2018년 하반기 수준(최대 6주)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의 규모가 이전보다 짧고, 가격 하락폭도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이 전망한 올해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은 53조8,630억원이다.

보고서는 “개선된 낸드 가격 전망과 3분기 더 높은 D램 평균판매단가(ASP) 가정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4%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폴더블폰은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IM 부문에서의 폴더블 스마트폰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2020년 대비 6%에서 2023년에는 30%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폴더블로 수익성이 개선되면 디스플레이 패널(DP)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최근 삼성전자를 매도한 외국인들이 결국 다시 매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메모리 가격 인상 둔화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의 비중이 최대 57%에서 51%대까지 떨어졌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수급 균형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외국인의 삼성전자 주식 보유 수준은 2019년 메모리 다운 사이클 수준보다 크게 낮다"며 “메모리 산업이 당분간 견실하게 유지될 것이므로, 외국인 투자가들이 결국 다시 돌아와 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8%(1,400원) 하락한 7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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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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