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이상탐지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가 이르면 연내 코스닥에 오른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아데이타는 이날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수요예측 등 본격적인 공모에 앞서 상장사 자격을 갖췄는지 평가받는 단계다. 모아데이타의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38만 5,072주로 이 중 8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로 심사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연내 상장도 가능하다.
모아데이타의 주력 제품은 페타온 포캐스터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서버내에 이상 요소를 20분 내에 찾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특히 운영중인 ICT 인프라에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장애 예측과 근본 원인 분석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수집되는 신체 정보를 수집, 분석해 개인별 건강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한편 모다에이타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138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으로 2019년 매출 87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에 비해 외형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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