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개최되는 대면 차관회의로, G20 회원국·초청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디지털세 논의 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 △저소득 국가 금융 지원 방안 △녹색 전환 지원 강화 방안 등이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윤 차관보는 탄소 가격제 등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세 도입 방안에 대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설명한다. 아울러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공동의장국 대표로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을 통한 저소득국가 지원 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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