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편의점들이 장보기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할인 행사에 나섰다.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사용처에 편의점이 포함되면서 장보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5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 약 88%가 받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8일 자체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의 품질을 개선한 신제품을 6종을 선보였다. 신제품 종류에는 생선구이와 찌개류 등이 포함된다. 사과와 샤인머스캣 3종 등 과일 상품도 다양화했다. 두부와 콩나물 등 신선식품 5종은 평균 2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한 달간 1,674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등의 행사를 한다. 미니스톱은 지난해 상반기 전 국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을 때 자사에서 지원금을 사용한 고객들의 수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류·음료, 가정간편식, 생활용품, 디저트 순으로 매출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이들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송지일 미니스톱 마케팅서비스 팀장은 "국민지원금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필품 중심의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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