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 그리고 우리넷(115440) 등 국내 중기 협력업체들이 개발중인 국산 B2B 5G 모듈 시제품이 내달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산 B2B 5G모듈의 소형화 작업이 진행중이며 내달 시제품 출시 후 테스트와 실증 작업을 통해 연내 상용화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국산 B2B 5G모듈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익세노스 프로세스와 모뎀 등을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넷, 파트론 등 통신기업들이 RF안테나 등을 접목한 B2B용 5G모듈과 단말기 등을 개발하는 정책 프로젝트다.
기술 지원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이 참여하며 정부자금 25억원 가량이 투입된다.이번 프로젝트는 기업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외산 5G모듈과 단말기를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사물인터넷(IoT) 기반 산업용 라우터를 개발해 국내 공공기관 공급을 추진중인 우리넷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진행하는 '5G 모듈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5G 모듈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또한, 우리넷은 5G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안양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