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리지널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북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 브랜드 장점을 살려 2023년까지 국내외 총 매출 3,000억 원 올린다는 목표다.
까스텔바작은 북미 진출을 위해 미국 LA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아마존에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은 국내 5위권의 골프의류·용품 브랜드로 지난 2016년 프랑스 본사를 인수해 글로벌 상표권을 취득했다.
까스텔바작이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것은 국내만큼이나 미국에서도 골프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골프시장 규모는 한국의 10배인 약 10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골프용품 매출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고객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아마존 입점을 추진했다. 실제 까스텔바작은 국내에서도 올 상반기 3D/VR 스토어를 활용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까스텔바작은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아마존에 접목해 보다 빠른 시장 진입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호 대표는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상표권은 한국이 소유하고 있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이라며 "성장세 만큼 과열되고 있는 국내 골프웨어 경쟁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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