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에 대해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 소재 요구량도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용 2차전지 생상랸은 전년대비 82% 증가할 전망인데, 연초 전망치인 61%를 상회한다”며 “2023년까지 전기차용 습식 분리막 수요는 연평균 52%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분리막 산업은 소수업체가 과점하고 증설에 소극적이어서 당장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분리막 업체 생산능력은 25%에 그쳐 수급은 지속적으로 타이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SKIET의 목표 분리막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15% 상향한 연 40억㎡로 제시했다”며 “SK이노베이션이 해외 시장에서의 2차전지 셀 투자 규모를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SKIET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증설한 유럽, 중국 분리막 공장이 완전 가동하게 되면 2025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4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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