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디아이(148140)는 1일 자회사 엘리슨이 개발 중인 뇌암 치료제 ‘DBD’에 대해 내년 중반까지 임상 3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BD’가 고형암과 혈액암 모두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임상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란 설명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최근 엘리슨으로부터 DBD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결과 DBD가 기존 치료 약물을 대체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미국 시장에서 연평균1,500억원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는 DBD가 ‘교모세포종(Glioblastoma)’ 표준 치료제로 알려진 ‘테모졸로마이드(TMZ)’와 동급의 ‘알킬화제(Alkylating agent)’ 약물로 TMZ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DBD는 NCI(국립 암연구소)에 의해 개발된 신약 개발 후보 물질로 지금까지 임상 1상과 2상 시험이 진행된 바 있다. 엘리슨은 이미 확보된 안전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기존 개발된 항암제에서 분자 구조식을 변화 시켜 미국과 유럽에서 신규 특허를 획득했다. 엘리슨은 DBD의 모든 적응증에 대해 전 세계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hyk@se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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