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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고수는 지금]한국비엔씨,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에 이틀 연속 매수 1위

카겜·펄어비스·엔씨소프트 등 게임주에도 매수세 몰려

매도 1위도 한국비엔씨...포스코켐·엠케이전자 역시 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비엔씨(256840)로 집계됐다. 이밖에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엔씨소프트(036570), 카카오뱅크(323410) 등에도 매수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한국비엔씨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한국비엔씨는 의약품 제조업체로 전날 오스트리아 기업 Sanova Pharma GesmbH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전일 대비 24.11% 급등한 후 마감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미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에 따라 한국비엔씨는 예비 임상시험 결과 확인 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비엔씨는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안트로퀴노놀 독점 제조 및 판매 권리를 확보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수 2위는 카카오게임즈가 차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출시한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흥행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딘은 8월 현재에도 일평균 25~3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지분을 21.6% 보유 중이며 동시에 게임 퍼블리싱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게임의 성공이 카카오게임즈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되는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3위에는 펄어비스가 올랐다. 펄어비스는 25일(현지 시간)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도깨비’의 트레일러 영상을 독일 ‘게임스컴 2021’ 개막 행사에서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펄어비스는 “실시간 기반의 전투 시스템, 보스 몬스터와의 다이나믹한 전투 등 뛰어난 액션성과 높은 자유도를 보여준다”며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오픈 월드를 차세대 신형 게임엔진으로 구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수 4위와 5위에는 각각 엔씨소프트, 카카오뱅크가 올랐다.



같은 시간 최다 매도 종목 역시 한국비엔씨였다. 한국비엔씨 주가가 약 2주간 40% 가까이 오르자 차익 실현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펄어비스, 포스코케미칼(003670), 엠케이전자(033160), 에이치엘비(028300) 등도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25일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한국비엔씨였다. 에이치엘비, 삼성전자(005930), 카카오뱅크, 바이젠셀(3080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날 매도 1위는 삼성전자였으며, 한국비엔씨, 에이치엘비, 카카오뱅크 등에는 매도세 역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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