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오름폭은 줄어들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32.56포인트) 오른3,122.7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49포인트(0.95%) 오른 3,119.70에 출발해 3,142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오전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인이 오후들어 순매도세로 전환하며 오름폭을 반납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2,526억원 외국인이 129억원을 순매도했다.반면 기관은 3,0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개인 순매수 유입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외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추가상승을 견인하며 3,100선을 탈환했다"며 “특히 전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요 종목별 호재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한 것이 국내 전기전자 업종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2.05%)와 SK하이닉스(1.94%), NAVER(1.51%), 현대차(2.45%) 등이 상승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6.05%)와 LG화학(-1.38%), 삼성SDI(-4.01%), 카카오뱅크(-4.01%)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14.14포인트(1.42%) 오른 1,007.3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보다 9.01포인트(0.91%) 오른 1,002.19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과 150억원, 3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3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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