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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차 사니? 난 빌려 타”···실속 소비족에 렌터카株 ‘씽씽’

19일 롯데렌털 상장으로 3강 구도

SK렌터카 올 67%↑3일엔 신고가

백신 접종 늘어 단기 렌털 초호황

카셰어링 등 사업 다변화도 호재로

롯데렌탈의 렌터카. /사진 제공=롯데렌탈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휴가 시즌까지 맞물리면서 렌터카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특히 렌터카 시장은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 속에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를 인수하며 2강 체제로 변모했다. 1위와 2위 기업인 롯데렌탈과 SK렌터카(068400)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예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달 중 롯데렌탈까지 상장할 예정이어서 증시에서 ‘렌터카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AJ네트웍스(095570)는 전일보다 1.17%(70원) 오른 6,03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렌터카는 전일 대비 1.31%가 하락한 1만 5,10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연초 이후 주가가 67% 상승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렌터카 시장은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주춤했으나 백신 보급이 확대되며 급증해 단기 렌터카 시장은 초호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렌터카 기업들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3위였던 AJ렌터카가 2위인 SK네트웍스에 인수되며 SK의 1분기 말 차량 등록 대수는 13만 5,000대까지 확대됐고 시장점유율은 19.2%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상장을 앞둔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렌터카 사업의 성패는 낮은 조달 금리 확보, 완성차 할인율 극대화 등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나뉜다. 국내 1·2위 업체인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2강 구도가 굳어질 경우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와 단기 렌터카 시장 호조에 따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SK렌터카의 목표 주가를 1만 7,000~2만 1,000원으로 제시했다.

또 오는 19일 상장이 예정된 롯데렌탈의 경우 공모 자금으로 전기차, 일반 렌털 장비 등 시설 자금, 카셰어링 사업 확대를 위한 그린카 지분 출자 등에 사용하며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오토 렌털, 중고차, 일반 렌털, 카셰어링(그린카) 등 전 사업 부문 호조가 추정되며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조 7,000억~2조 2,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성수기에 진입한 단기 렌털 부문이 제주도 국내 여행객 급증에 따른 특수로 영업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장기 렌털의 호조 지속과 중고차 가격 강세 등으로 인한 중고차 매각 부문의 실적도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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