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생산 업체 제낙스(065620)가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하며 주가가 2배 넘게 급등하고 있다. 상장 폐지를 앞둔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는 ‘상폐빔’을 통해 단기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의 폭탄 돌리기가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제낙스가 전 거래일보다 105.42% 치솟은 1,705원에 거래 중이다. 상폐 결정 이후 지난 29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제낙스는 1만 5,950원이었던 주가가 이틀 만에 83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감사의견 거절을 이유로 제낙스의 상폐를 결정했다.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폐를 앞둔 종목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언제든지 급락할 수 있어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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