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스템 파마와 손 잡고 프리미엄 덴탈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매년 임플란트 수술 환자, 잇몸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프리미엄 덴탈케어 라인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스템 파마와 프리미엄 치약·칫솔 브랜드 ‘오스템 G/I’ 라인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스템 파마는 임플란트 판매량 전세계 1위 기업인 오스템 임플란트의 자회사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총 3가지 제품으로, ‘오스템 I 치석케어 칫솔(3입, 1만 3,900원)’, ‘오스템 I 치석케어 치약(120g*2입, 1만 9,900원)’, ‘오스템 G 잇몸케어 칫솔 (3입, 1만 3,900원)’이며, 전국 이마트와 SSG닷컴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오스템 파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8개월 간의 기획을 통해 임플란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스템 I(Implant, 임플란트)’, 잇몸건강 관리를 위한 ‘오스템 G(Gum, 잇몸)’ 2가지 세분화된 라인을 선보인다. 특히 이마트와 오스템 파마는 상품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실제 치석 고민, 치주염 질환 등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경험을 상품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세분화된 프리미엄 덴탈케어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임플란트 시술 고객, 치아·잇몸 등 치주질환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중 44.1%인 2,285만명이 건강보험 치과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그 중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질환)으로 방문한 환자 수가 1,627만명으로 가장 높았다. 고령 임플란트 수술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65세 이상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는 72만 5,000명 수준으로 2016년 42만 9,000명 대비 69% 가량 늘었다.
천진실 이마트 일상용품 바이어는 “임플란트 수술 후 관리 및 선제적인 잇몸 건강 관리에 용이한 프리미엄 덴탈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프리미엄 덴탈케어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