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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주식·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선호도 '급락'...코스피 3,220선 후퇴

코스피, 외국인 3거래일째 '매도'

코스닥은 기관 매도 집중

경기 둔화·비트코인 급락·미중 갈등 등이 원인

코스피(KOSPI)가 하락세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개장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채 금리 급락 등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에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3만 달러 밑으로 추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후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를 3거래일 연속 팔아 치우며 하락을 주도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0.80포인트(0.64%) 내린 3,223.24로 출발해 낙폭을 1% 가까이 키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6억 원과 1,518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장 초반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1,729억 원을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0.42%), NAVER(035420)(-0.90%), 카카오(035720)(-1.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3%)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068270)(3.80%)과 기아(1.52%)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던 한국 증시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밑돌며 장 중 낙폭을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만을 사이에 두고 미국과 중국의 군사대결이 확대일로를 겪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9포인트(0.59%) 내린 1,043.6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8.84포인트(0.84%) 내린 1,040.99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02억 원과 915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48억 원 규모를 팔았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92%), 셀트리온제약(0.33%), 펄어비스(3.69%), 씨젠(096530)(3.49%), SK머티리얼즈(036490)(5.2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0.24%), 에코프로비엠(-7.32%)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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