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자율주행·전기차, 리튬·2차전지 등 미래성장 산업과 관련한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4종을 신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0일 전기차·배터리 등 미래성장성이 높은 산업 내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ETF 4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 자율주행&전기차 SOLACTIVE',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 SLACTIVE(합성)’,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릭소 글로벌 디지털경제 MSCI’, ‘ KOSEF 릭소글로벌 퓨처모빌리티 MSCI’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제공하는 ETF의 경우 각각 '솔랙티브 자율주행&전기차 인덱스(Solactive Autonomous & Electric Vehicles Index(Net Total Return)), '솔랙티브 글로벌 리튬 지수(Solactive Global Lithium Index(Net Total Return))'를 추종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2종목은 국내 최초로 상장하는 일대일 재간접형 ETF로 집합투자재산을 명시된 해외상장 ETF 1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해외 주식형 ETF 투자 시 운용비용·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간 괴리가 있을 수 있으며 이중 보수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을 체크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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