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249420)이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에 13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일동제약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주식 260만주를 인수해 지분율 약 40%를 확보하고 해당 회사를 일동제약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의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한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지난해 독립한 저분자화합물신약 디스커버리 전문 바이오테크다. 일동제약은 연구원들의 창의력과 오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설립 후 다수의 신규 후보물질을 도출해 1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만큼 우수한 후보물질 도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고도의 신약관련 플랫폼 기술과 프로세스를 보유한 점도 일동제약은 높이 평가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편입으로 일동제약 그룹은 신약임상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와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함께 R&D 전문 계열사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신약개발의 품질과 속도, 가능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R&D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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