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스타트업·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개척을 위한 인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개발할 예정인 32만 6,000㎡ 규모의 제2공항물류단지 중 일부를 수출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물류단지로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중소·스타트업·전자상거래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 수출 기업을 발굴하고 물류 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개발 대상 부지를 조성하고 물류 시설 공급을 지원한다. 물류난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보다 입체적인 해외시장 진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항공 물류 분야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 전문성과 지원 노하우를 쌓아온 중진공이 물류애로 해소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한 사례”라며 “앞으로 양 기관의 역량을 한 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