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등을 제조 생산하는 중견기업 천보(278280)가 증설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중에는 52주 신고가를 재차 쓰기도 했다.
8일 장초반 천보는 전거래일 대비 3.27%(6,800원) 오른 21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직전 최고가인 21만 3,800원을 넘어선 주가다.
천보는 최근 2차전지 전해질(LiFSI) 생산공장 설립에 5,000억 원대 투자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LiFSI뿐 아니라 기타 전해액 첨가제들도 추가로 개발하고 확대 생산해 2차전지 소재 분야의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천보의 증설에 대해서는 증권가의 반응도 호평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와 새로 공개된 증설 계획 등을 보면 동사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가능 용량은 올해 말 4,000톤에서 2026년 말 2만7,000톤으로, F전해질 생산량은 올해말 1,000톤에서 2026년 말 2만 1,000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천보의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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