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29일 ‘신한컨택트알파목표전환형2호펀드(주식)’의 설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시 돌아올 일상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백신 보급 및 접종률 증가로 오프라인 활동과 컨택트 소비 회복 국면에서 적극적인 투자기회를 포착한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모집에서 633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1호펀드의 모집액(227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이후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월 말 국내 첫 백신 접종일에 신한컨택트알파목표전환형 1호 펀드를 출시하고, 출시 후 두 달 만에 8% (목표전환수익률 7%)수준으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바 있다. 1호 펀드의 성공적인 목표 전환을 통해 신한자산운용의 운용전략과 성과가 시장에 관심을 모았고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출시한 2호 펀드까지 연이어 성공한 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컨택트 시대로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었던 것으로 해석했다.
시장의 관심이 공모주 투자로 집중된 상황에서 오랜만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 관심이 모인 것은 투자 전략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CMO(전무)는 “ 신한자산운용은 변수가 상존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끊임 없이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당사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제안하는 운용전략이 투자자들의 성과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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