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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주간 국제상품시황]FOMC 후 반발매수...금값 0.5% ↑





지난 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은 전 주보다 온스당 8.80달러(0.5%) 오른 1,777.80에 마감했다. 지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적 메시지를 전달하자 조기 긴축우려로 하향 압력을 받았던 금은 반발 매수세로 소폭 반등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 실업수당청구건수가 41만 명으로 월가 예상을 웃돌자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일부 완화되며 가격 회복에 탄력을 받기도 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은 지난 주 사이 배럴당 2.76달러(3.87%) 오르며 74.05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 정상화 속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과 이란 핵 협상 장기화 가능성 등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다음 달 1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에서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를 소폭 완화하는 데에 소폭에 그쳐 초과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 주보다 톤당 268달러(2.93%) 오른 9,413.50에 장을 종료했다. 중국의 원자재 비축 물량 방출 소식과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로 하락했던 전기동은 기술적 매수 수요에 힘입어 반등했다. 지난 FOMC 이후 긴축 우려로 급등세를 보였던 달러가 진정세를 보인 점도 전기동 가격 회복에 도움을 줬다. 또한 미국의 인프라 투자 계획의 윤곽이 점점 또렷해지고 대형 은행들이 구리 강세 전망을 굽히지 않으면서 가격 하락이 제한됐다.

같은 기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47.00센트(8.30%) 내린 519.25센트, 소맥 9월물은 부셸당 25센트(3.76%) 떨어진 640.75센트, 대두 11월물은 43.25센트(3.27%) 하락한 1,269.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 중서부 콘벨트 지역 강수 소식으로 주간 내내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이던 옥수수 선물은 25일(현지 시간) 미 연방 대법원의 바이오연료혼합규정 완화 결정에 결국 주간 기준 8%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두 역시 연방 대법원의 바이오 연료 규정 완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미적지근한 수출 실적 및 펀드의 매도세 또한 가격 하락에 기여했다. 소맥도 곡물 전반에 걸친 약세 여파로 가격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주요 산지인 북부 대평원 지역의 건조한 기후 전망이 일부 낙폭 축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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