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수시 위탁운용사 심사 결과 12개의 운용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시 사업은 26개사를 선정했던 지난 2월 정시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지원분야별 정책자금 출자비율을 차등화하고 기준수익률도 7%에서 5%로 낮추는 등 출자 조건을 조정했다.
기업투자 펀드 운용사는 삼천리자산운용, 이앤인베스트먼트·홈앤캐피탈,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더블유더블유지자산운용,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노틱인베스트먼트,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등 11개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인프라투자 펀드 1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으로 정시 사업에선 선정되지 않았던 사회간접자본(SOC)과 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분야에서 각각 1개의 운용사가 선정됐다. 디지털과 그린뉴딜 비중도 58대42로 정시사업 결과(77대23)를 보완·개선했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운용사는 연내 펀드 결성을 끝내고 뉴딜 분야 중소(벤처)·중견기업과 인프라에 모험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정책형 뉴딜 펀드는 5월 말 기준 5,000억원이 결성돼 정시 모집 목표금액 3조 원 대비 약 16.7%의 달성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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