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 씨티그룹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담 사업부를 신규 출범시켰다. 이로써 씨티도 암호화폐 자산 관리 분야 후발주자로 뛰어들게 됐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최근 자산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자체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킨 바 있다.
더 블록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디지털자산그룹(Digital Assets Group)’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씨티그룹은 "암호화폐, 토큰화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사업 발전상을 볼 때 디지털자산그룹을 결성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산그룹은 통합 자산 관리 부서인 씨티 글로벌 웰스 인베스트먼트(Citi Global Wealth Investments) 내부 부서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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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로는 알렉스 크리엣(Alex Kriete)과 그렉 지라솔(Greg Girasole)이 발탁됐다. 크리엣과 지라솔은 제품 개발 파트를 전담하며 자본시장 및 투자 관리 팀과 협력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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