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1포인트(0.38%) 오른 3,276.19에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278.68)와는 불과 2.49포인트 차이다.
지수는 1.85포인트(0.06%) 오른 3,265.73에 출발해 한때 3,281.88까지 오르며 지난 16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3,281.96)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은 유가증권에서 8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3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AVER(035420)가 8.31%, 카카오(035720)가 6.60%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0.13%)와 SK하이닉스(1.64%),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62%), 삼성SDI(0.15%), 셀트리온(2.74%) 등 대부분이 오르고 LG화학(-0.83%)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4.90포인트(0.48%) 상승한 1,016.46에 종료했다.
지수는 1.22포인트(0.12%) 오른 1,012.78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는 1,7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0억원, 8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등 서구에서 확산하며 씨젠(096530)이 18.27% 급등했다. 이밖에 CJ ENM(5.43%)과 셀트리온헬스케어(2.66%), 셀트리온제약(2.28%), 에코프로비엠(2.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1,137.7원에 장을 마쳤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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