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소식에 진단키트주가 2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1분 현재 씨젠(096530)은 전날보다 20.22%(1만4,500원) 오른8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마시스(205470)는 30.0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엑세스바이오(950130)(19.74%)과 수젠텍(253840)(14.39%) 랩지노믹스(084650)(9.81%), 바디텍메드(206640)(8.09%) 등 대부분 진단키트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도 백신의 효과가 제한적인 델타 변이가 개도국을 넘어 선진국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점이 진단키트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종식이 늦어지며 진단키트 사용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지난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의 감염자 비중이 20%까지 올라갔다면서 2주마다 대략 2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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