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에너지공단은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에너지공단은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임직원 성과급 약 30%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시 구매비용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추진했다.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는 동시에 1조9,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매출 증진에 기여했다.
한파·폭염에 노출된 전국 노약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냉·난방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도 추진했다. 에너지바우처를 지급받고도 냉·난방 기기 고장으로 바우처 사용을 못하는 1,052가구 냉·난방 기기를 무상으로 수리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해 약 7조1,000억원 규모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했다. 연간 약 3만7000건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경제성 분석 등 컨설팅도 제공했다. RE100제도와 태양광 모듈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탄소인증제 등 신규 정책을 추진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4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 달성은 코로나19 등 어려움 속에서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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