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095910)가 112억원 규모 지붕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육상과 수상태양광을 넘어 건물 외벽, 지붕 등 태양광 산업 전 분야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수주는 경남 통영 HSG성동조선 공장 지붕에 7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은 에스에너지가 보유한 탄소 인증 1등급 모듈을 사용했다.
지붕태양광은 건물 옥상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짧은 사업기간 내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에너지 전환’과 ‘RE100 선언’ 등과 맞물려 기업들이 많이 찾고 있는 태양광 발전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본 수주건 외에 동일 부지에 13MW급 지붕태양광 추가사업을 수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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