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지사가 암호화폐 산업을 법적 테두리 안에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에 서명했다. 앞서 텍사스 하원이 5월 암호화폐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지 한 달 만이다.
6일(미국시간) 그레그 아버트(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트위터에서 “텍사스 주의 블록체인 산업을 확장시키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법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에 상법을 적용시키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라 개인과 기업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법적 환경도 마련될 전망이다.
7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버트 주지사는 ‘암호화폐 성지’로 떠오른 와이오밍 주, 비트코인2021 컨퍼런스를 주최한 마이애미에 이어 텍사스 주가 대표적인 암호화폐 친화 도시가 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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