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7일 오전 현대로템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한글과컴퓨터(030520), HMM(011200), 한전KPS(051600) 등도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는 종목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현대로템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현대로템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와의 ‘전략분야 공사사업자 안전 및 근력보강용 로봇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현대로템은 한전과 공동으로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두산인프라코어도 많이 사들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해외에서 중대형 굴착기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는 등 호재성 소식을 알리고 있다. 최근 재무적 리스크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두산그룹주들은 연일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아울러 한글과컴퓨터, HMM, 한전KPS 등도 많이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두산인프라코어였다. HMM, 이연제약(102460), 한전기술(052690), 하이브(352820) 등도 매도 5위권으로 올라왔다.
전일 ‘초고수’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HMM이었다. 기아(000270)가 전일 매수 2위를 차지했고 이연제약, 삼성중공업(010140), 한전KPS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매도 1~5위는 HMM, 유바이오로직스, 이연제약, 삼성제약(001360), 한전기술 등이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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