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할인 결제 모바일 플랫폼 ‘머지포인트’와 정기 구독 관련 특화 혜택 등을 담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머지포인트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기 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대형마트·편의점·커피전문점 등 200여 개 제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6만여 개 가맹점에서 무제한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의 업무협약에 따라 선보일 ‘머지 PLCC’에는 머지포인트 정기 구독 서비스 특화 혜택과 머지포인트 제휴 가맹점 추가 할인 등이 담길 예정이다. 머지포인트의 모바일 앱에서 카드 간편 발급 신청과 등록은 물론 바코드를 통한 오프라인 제휴 가맹점 결제 등 발급과 이용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도 KB페이와 연계해 탑재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머지 PLCC는 경쟁력 있는 할인 혜택에 기반한 합리적인 소비와 차별화된 카드 혜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PLCC를 시작으로 머지포인트 고객들의 카드 결제 특성과 선호도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마케팅도 펼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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