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내 지배구조보고서 의무제출 대상 기업 215곳이 모두 기한 내 공시를 완료했다.
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시장에서 자산 총액이 2조 원 이상인 상장 법인 215개 사가 2020사업년도 지배구조보고서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상 기업은 금융사 40개 사, 비금융사 175개 사로 작년과 비교해 비금융사 4개 사가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677조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981조 원)의 85%를 차지한다.
이밖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동아에스티(170900), 포스코강판(058430), 한솔로지스틱스(009180) 등 12개 사가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들을 포함한 시가총액 합계는 약 1,683조 원으로 늘어난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 준수, 기재 누락 및 오기재 여부 등을 점검한 후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 정정 공시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보다 상세하고 충실한 정보가 보고서에 기재되도록 상장 법인 대상 가이드라인 실무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