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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두산중공업 11거래일 만에 하락...'저가 매수' 나선 초고수

HMM·대한전선·유바이오로직스 등도 '집중 매수'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일 오전 두산중공업(034020)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HMM(011200), 대한전선(00144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아가방컴퍼니(013990) 등이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두산중공업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최근 한국과 미국 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해외 원전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두산중공업은 수혜주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이에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10거래일 연속 올라 61.79%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11거래일 만에 2%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 2위는 HMM이 차지했다. HMM은 지난주 5만 원을 넘어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지난 3거래일 간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4만 7,000원 선에서 이날 거래 중이다. 이에 재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매수 3위를 기록한 대한전선은 해외 인프라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회사는 방글라데시 교육부 산하 교육정보통계국(BANBEIS)이 발주한 6,000만 달러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훈련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유바이오로직스와 중국 정부의 세 자녀 허용 수혜가 예상되는 아가방컴퍼니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도 두산중공업이었다. 이날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이어 HMM, 유바이오로직스, 대한전선, 셀트리온(068270) 등이 매도 상위에서 다음 순을 차지했다.

전 거래일 매수 1위는 HMM이었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 유바이오로직스, SM C&C(048550), 대한전선 등도 많이 사들였다. 전 거래일 매도 1~5위는 두산중공업, HMM, 유바이오로직스, 대한전선, 한전기술로 조사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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