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로나에 하늘길 막히자…1분기 해외카드사용액 1년전보다 28% 줄어

1분기 결제대금 25.6억弗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한구석에 문을 닫은 여행사 카운터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 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이동 제한 조치가 더욱 강화되면서 올해 들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 실적이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 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해외 카드 사용은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이 25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26억 7,000만 달러) 대비 4.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28.8%나 줄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해외 카드 사용액은 연간 기준으로 2019년보다 46% 감소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이동 제한이 강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2분기 저점을 기록한 뒤 3분기와 4분기에 회복세를 보였는데 다시 감소한 것이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코로나19 3차 대유행 등으로 해외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가 강화되면서 카드 사용 금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1,123만 9,000장으로 전 분기 대비 7.3% 감소했다. 반면 장당 카드 사용 금액은 228달러로 3.4% 늘었다. 사용 종류별로는 신용카드(-4.9%), 체크카드(-2.1%), 직불카드(-4.0%) 등 모든 카드에서 사용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