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의 안정세가 더해지며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11포인트(0.55%) 오른 3만4,084.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3.44포인트(1.06%) 상승한 4,159.12를 기록했고, 기술주 상승에 나스닥 역시 236.00포인트(1.77%) 급등하며 1만3,535.74에 마감했다.
이날(20일) 시장은 암호화폐 시장과 경기 회복에 주목했다.
최근 이상 급등락을 거듭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가격 회복을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선까지 가격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테슬라(4.14%), 코인베이스(3.83%), 마이크로스트래티지(3.91%) 등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긍정적인 실업관련 지표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5일 기준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44만4,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45만2,000건을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3월 14일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국제 유가는 이란 핵 합의 진전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1달러(2.1%) 하락한 배럴당 6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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